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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척수장애인협회 노이조 지회장 경상북도지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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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척수장애인협회 노이조 지회장 경상북도지사 표창 수상

제41회 경상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1-2)장애인의_날_기념식(시상식_후_수상자와_대화).jpg

☐ 매년 4월 20일이 되면 전국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크고 작은 뉴스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뉴스는 장애인 학대관련 사항이나, 시설 내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생활실태 등이 보도되는 가운데, 장애인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잔잔한 빛을 발하는 뉴스가 있다. 경상북도 지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1회 경상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상북도 지사 표창을 수상한 척수장애인 경상북도 협회 경주시 지회를 맡고 있는 노이조 지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경상북도 지사표창을 수상한 노이조 지회장은 1995년도 교통사고로 척수 장애인이 된 후, 2007년 6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경주시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타고난 성품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경주 지회100여명의 회원들을 리더하면서

 

우선 첫째, 자조모임을 15년째 매월 25일을 기준으로 50여명의 회원들을 소집, 그 달의 회원 생일자 축하, 선물 지원, 회원 간 소통의 소식 전하기를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전체 연간 8,400여명의 회원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두 번째, 척수장애인의 움직이는 발인 휠체어 수리를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수리해 주고 있으며, 매년 450여대의 휠체어를 지원해 주고 있고,

 

세 번째, 장애인 및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 “턱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 을 2009년 9월부터 휠체어를 타고 있는 척수장애인 20~30여명의 행군으로 연간 9개월(1월 동절기, 8월 여름철, 12월 결산으로 캠페인 미실시)가 14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이 “턱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 은 노약자 및 장애인 접근성 보장의 일환으로 편의시설 점검 후 문제점을 관계 기관 등에 통지, 개선을 요구하는 사업으로 공공시설 이용의 문제점, 횡단보도 설치위치, 공공 화장실 경사로 설치 및 장애인 화장실, 출입구 턱 제거, 인도 및 도로 경사로 턱 낮추기, 관내 식당 출입구 턱 제거 및 장애인 화장실 설치 등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노이조 지회장은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은 더 편하다.” 말로 대변하면서 이제는 척수 경주지회의 주 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와 같은 편의시설 시정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2016년 4월20일“장애인의 날” 을 맞아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베리어 프리)로 선정되어 인근 관광지와 사적지의 실태(진입금지구간, 자갈길 및 한 뼘 턱, 계단으로 이루어진 데크)알림과 시정개선을 위해 MBC -TV에서 활동상을 녹화, 전국에 방영된 사례도 있다.

 

 

이 외에도 300여명이 참여하는 “재활증진대회”를 2020년도 코로나로 취소한 것만 제외하고, 10여 년째 추진해 오고 있고, 장애인회원 일감 나눔 사업으로 자동차 부품 업체의 지원으로 장애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해서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한편, 본인도 중증 척수장애인이면서, 장애인 돕기, 장학금 마련을 위한 1일 바자회를 개최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동료장애인 돕기, 장학금 지원하기 사업 등을 추진해 왔지만, 자기가 한 일들이 세상에 알려지기를 극구 회피하면서 제대로 된 표창하나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온 것만 봐도 이번 경상북도 지사표창 수상은 당연한 사례로 맡은 바 직무만 묵묵히 해 오면서 본인은 “장애인이 되기 전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 는 말속에 회원들과의 유대관계가 돈독함은 물론, 부족하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면, 회원들을 위하여 기꺼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동병상련(同病相憐), 타 장애인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나도 진실 되고 따뜻하여 2021년도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표창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