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장애인 가정 내 편의지원설치 민원상담 및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대상자 발굴을 진행하던 중 남편이 중증장애인으로 거의 누워서 생활하고, 배우자는 중증장애인 남편의 신체 및 가사활동 케어와 틈틈이 일자리가 생길 때 마다 가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다.
상담 중 배우자는 “남편이 누워만 있는 것도 힘든데, 보시다시피 과거 남편이 수집하고 정리하지 않은 박스, 폐가전, 폐목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다.” 라며 이중의 심적 고통을 토로하였다.
평소 장애인가정의 일에 그 누구보다 남다른 애정을 갖는 박홍진 지회장은 문경시지회 임원들과 관내 생활 폐기물처리 수거운반 업체인 대영환경 직원들의 도움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하였다.
이에 박홍진 지회장은 “지역 내 환경 미화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장애인가정의 주거환경개선활동에 힘을 보태주신 대영환경 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의 배려로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되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배우자 ** 씨는 “집 마당에 발 디딜 틈 없이 잡동사니로 쌓여있는 모습이 내 모습처럼 보여 가슴이 답답했는데, 문경시지회 및 대영환경의 손길을 통해 정리된 모습을 보니 한 없이 기쁘고 가슴이 따뜻해진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