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수성구, 달서구와 함께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1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3억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구시(수성구, 달서구 연합)를 포함해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2021년 국비 1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3억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시와 수성구, 달서구가 지방비 1.5억원을 추가 확보해 매년 사업비 2.5억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및 진흥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하고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등 안정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수성구는 평생학습관 및 평생학습센터를 거점으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강사 인력풀을 운영하고 재능나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달서구는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 중심의 장애 친화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습마을별 장애공감교육 및 통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특화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하고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1월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출범에 발맞춰 장애인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여건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