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진행된 「장애인 유튜브 마케팅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은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장애인이 미디어제작의 주체가 되어 영상제작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여 장애인 창업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는 교육으로 현재 11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곧 졸업을 앞둔 1기 교육생들이 지난 24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일대를 탐방하며 졸업 영상을 촬영했다. 주로 포항 관광지에 대한 소개와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카메라에 담겼다. 또한 장애인 유튜버 “외달이”가 방문하여 교육생들을 위해 유튜브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지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촬영된 영상은 12월 10일, 졸업 영상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 포항시지회 강순화 지회장은 “장애인이 겪는 가장 큰 고충 중 하나인 구직과 경제활동의 어려움이 「장애인 유튜브 마케팅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장애인분들이 유튜브를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점검하여 안전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