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는 14일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2020년 영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정대열(봉제, 전공 1), 황보 윤(데이터입력, 전공 1) 학생이 각 부문에서 모두 금상을, 김경미(행정보조, 고 2)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발달장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선수 개개인의 자신감 증진과 성공경험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도한 이번 대회로 원활한 직업생활과 사회생활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 참가자 입상자에게는 금상 50만원, 은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기본직종 1위 입상자는 2020년 전국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금상 입상자이자 기본 직종입상자인 정대열 학생과 황보윤 학생은‘제37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봉수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던 대회를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연습하는데 불편함과 불안함이 있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학생들도 비장애인들처럼 안정된 일자리를 찾아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기가 최대한 빨리 이뤄지도록 학교에서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