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경북장애인 뉴스)
영천시 화산면(면장 이창근)은 중증장애인이나 부양의무자가 없는 기초수급 대상 노인들에게 코로나19 발생 후 정기적인 안부전화를 하고 있다.
면에서는 코로나19발생에 어려움에 처한 면민이 없기를 불철주야 노력하던 중 안타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부인의 도움으로 생활하던 한 주민은 요양사로 근무하던 부인의 요양시설이 코로나19로 인해 코호트 격리되면서 2주간 혼자 생활해야 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대상자는 중증시각장애인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당장의 식생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창근)와 함께 하는 민간복지자원 ‘따숨가게’에서 대상자가 처한 어려운 사정을 듣고 부인의 코호트 격리 해제 시 까지 선뜻 반찬 및 국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에 화산면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에게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다른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가 없는지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다.
이창근 화산면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봐서 진정한 복지사각지대 ZERO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