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영천공설시장 상인들의 통 큰 결정을 내놓았다. 전통시장 개장 75년만에 오일장을 휴업한 상인들이 이번에 더 강력한 대책으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휴업을 결정한 것. 이번 휴업에는 공설시장 내외 전 상인들이 동참해 코로나19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7일 공설시장 상인회장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는 공설시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앞서 영천공설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한 역사상 유례없는 자발적인 장날 2회 휴업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