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24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청도군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도휴게소 직원 한 명과 지역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화양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등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새마을휴게소 판매점에서 근무해온 50대 여성은 23일 경남 밀양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보건당국은, 청도군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이 아닌 외부 첫 일반 확진자로 휴게소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휴게소 근무 직원(117명)에 대해 전원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군청 산불감시 요원으로 동료직원 18명과 근무중이며, 이들은 점심시간 군청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보건당국은 이들 산불진화요원 전원을 자기격리 조치하고, 청도군은 이에 따라 25일 군청 직원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이 여성의 남편에 대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청도군에 소재한 노인 요양시설인‘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63세, 여)는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김천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로는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2월 16에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화양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학생들과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3 명의 환지는 청도군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이 아닌 외부 첫 일반 확진자로 자칫 지역사회로 확대될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안동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새마을휴게소 판매점에서 근무해온 50대 여성 부부가 청도군 화양읍 휴먼시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아파트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 환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관련 시설을 소독·방역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