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은 2020년 2월 18일 오후 2시 청와대 앞(분수광장)에서 청각, 시각장애인의 재난 및 감염병 안전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 허물기를 통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단체는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산불에서 장애인 정보제공이 미흡한 것에 대하여 우리 단체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진정을 한 바 있고, 이에 정부는 재난이나 감염병 등에 장애인의 정보제공과 안전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정부 브리핑에 초기에 수어통역은 없는 물론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의 정보제공을 위한 대책이 미흡했다.
이에 우리 단체 등이 항의를 하자 정부는 그제야 수어통역을 넣는 등 움직임을 보였다.
그럼에도 재난 및 감염병에 대한 장애인에 대한 정보제공이나 장애인이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 단체 등은 △방송통신발전기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개선을 통한 원할한 정보제공 대책 마련, △수어통역 등 장애인등 정보제공을 위한 지침 제작,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청각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1339나 재난이나 질병(코로나19 상담콜센터 등)에 장애인 전문 상당요원 배치 및 연계, △장애인 단체 등 지역의 풀뿌리 단체와 연계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