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인 경기 부천시, 대구 남구의 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스마트홈 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를 위해 5월 30일(목) LG유플러스(대표이사 하현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스마트홈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였다.
□ 정부는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 : 노인 커뮤니티케어」를 발표(’18.11월)하면서 향후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기를 활용해 자립생활 지원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을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와 가정용 사물인터넷(홈 IoT) 기기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추진 지역인 경기 부천시(노인 250가구)와 대구 남구(장애인 250가구)에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사업 물량은 조정될 수 있음
-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정보통신기술을 낯설게 느끼던 노인과 장애인에게 음성을 통한 가전 제어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특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하지 못했던 장애인의 심층적인 욕구 파악과 서비스 개선사항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시) ① (기존 자택에서의 모습) 시설에서 퇴소하여 집으로 돌아온 지체장애인 B씨는 가족이 일터로 출근하면 선풍기를 틀고 싶을 때나 TV를 보고 싶을 때 휠체어로 선풍기 근처로 가거나 리모컨을 찾는 것도 마음먹은 대로 쉽지 않았다. → (스마트홈 지원 후 자택에서의 모습) 이제는 곁에 가족이 붙어 있지 않아도 “선풍기 켜줘”, “TV 켜줘”라는 간단한 말로 집 안에서 보다 편리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② (기존 자택에서의 모습)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A씨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찾아오지 않는 날이면 하루종일 아무런 대화 없이 지낼 때가 많다. 외로움은 그래도 견딜 수 있지만, ‘이러다 내가 혼자 쓰러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들 때 나를 돌아봐줄 이웃이나 가족이 없어 늘 걱정이다. → (스마트홈 지원 후 자택에서의 모습) 이제는 A씨가 “오늘 날씨 어떤가?”라고 물어보면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입니다”라고 대답해주는 AI스피커가 있고, 몸이 아픈날 이머리 맡 IoT간편버튼을 눌러 사회복지사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어 걱정이 줄어들었다. |
□ 보건복지부 배병준 커뮤니티케어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제는 일상생활 속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이 익숙한 만큼 돌봄·복지서비스 분야에서의 융합과 발전 가능성을 적극 고려하여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보다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고, 돌봄 종사자의 부담은 오히려 완화시킬 수 있는 “돌봄 기술”에 대한 고민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또한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돌봄 서비스 개발과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