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경북장차연은 더 이상 장애인이 시설이나 방안에 갇혀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경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오는 4월 29일(월) 오전 11시, 경북도청 앞에서 ‘2019 경북지역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선포식’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경북지역 420투쟁의 시작을 알리고, 경주푸른마을 등 경북도내 반복되는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침해 사건과 당면한 장애인인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을 요구할 예정이다.
경북장차연은 이날 배포할 투쟁 선포문에서 “차별과 배제의 땅, 경북을 바꾸자!” “경상북도는 더 이상 시설과 방안에 장애인을 가두지 마라!”라는 결의문을 통해 투쟁발언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장차연은 매년 4월 20일은 국가가 지정한 ‘장애인의 날’이다. 그러나 1년 365일 중 단 하루를 기념하며 동정과 시혜를 베푸는 ‘장애인의 날’은 정작 장애인이 겪는 현실의 문제들을 은폐시켜 왔다고 주장하고, 이에 경북장차연은 장애인도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4월 20일을‘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규정하고 다양한 홛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