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대구시는 지난 3월 29일(금) 제5회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구·군과 장애인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공적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애극복 부문에 권석현씨와 장애봉사 부문에 한후분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회째를 맞는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며 현재까지 장애극복과 장애봉사 2개 부문에 총 8명을 시상했다.
○ 장애극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석현(75세, 청각2급, 수성구 거주)씨는
-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어통역전문가로, 27년간 꾸준히 수어인식 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국어원 한국표준수화규범제정 추진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수어 연구과 보급에 평생을 바쳤으며, 현재는 대구 수성구 수어통역센터장으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소통과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해왔다.
- 또한, 긍정적인 의지로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였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자립에 성공하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일어서 왔다.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배워서 남 주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며 끊임없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긍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희망과 용기를 전해준다.
○ 장애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한후분(56세, 비장애인, 달서구 거주)씨는
-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반딧불봉사단 소속으로 2010년부터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517건 총 2049시간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 평소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며 지역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와 지지를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보행권과 접근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등 적극적인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왔다.
○ 이들에 대한 시상은 4월 19일(금) 10시30분에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애를 극복하여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권석현님과 장애인을 위해 앞장서 헌신·봉사하신 한후분님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대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실현하고 대구시에 더 큰 사랑과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