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는 6월 8일(금) 11시 23개 경상북도 시·군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관련 당사자와 조력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동부교회 회의실 및 효곡동, 대이동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 및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발달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위한 참정권 학교를 개최하여 참정권을 가진 시민으로써의 투표의 의미와 절차, 역할과 자기결정권을 강조하였으며, 지역사회 선거 투표소를 중심으로 사전투표소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인 참정권 침해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피플퍼스트 오정욱 부위원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장애 당사자도 투표의 의미와 절차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모든 발달장애인분들이 6.13일 투표 당일에도 빠짐없이 투표권을 행사하길 바란다”라고 전하였다.

강의를 맡은 김재희 활동가도 “앞으로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한 시민으로서 주체적으로 투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하며, 장애인 참정권 침해 여부 모니터링을 통해 선관위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보 접근성이나 투표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북피플퍼스트는 경북발달장애인 자조모임으로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참정권 확보·정책개선 교육 및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