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당구협회 청도군지회(지회장 구자원)는 지난 6월 23일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우름 협회”라는 슬로건으로 개소식을 하고 지역 협회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이승률 청도군수와, 양정석 군의회 의장, 김태율 청도군의회 운영행정위원장,박충배 주민복지과장 그리고 김성일 경북장애인당구협회장, 김재진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팀장, 김준연 경북장애인자립협회장과 지역장애인 및 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도군 화양읍 도주관로 114번지(서상동)에 둥지를 턴 청도지회는 지역 장애인의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지회장 구자원은 경북장애인정보화협회 기획·홍보부장으로 근무 중이며, 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운동을 좋아하던 제가 5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 장애를 입은 후에는 운동이라는 걸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장애인스포츠 종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비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애인 당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역장애인과 함께하고자 지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당구협회는 지난 2014년 4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로 승인된 이후, 장애인당구 종목을 맡는 국제장애인 경기 연맹 또는 장애인당구 영역의 국제장애인 체육기구에 대하여 독점적 교섭권을 갖고, 전국을 통할하는 유일한 경기단체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당구협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