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 경산시지회(지회장 홍동화)는 2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0회 경산시 장애인재활증진대회에 참여해 장애인권익 옹호를 위한 장애 인권 카툰전시회를 실시했다.
도 협회의 지원으로 시행한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를 옹호하고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시각적 홍보 효과가 큰 장애 인권 만화 전시를 기반으로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 올바른 사고전환을 통한 장애 인식개선과 더불어 지역별 장애인 인권보장 관련 조례제정을 함께 촉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된 작품은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장애인 인권과 관련해 직접 그린 만화와 함께 인권만화 작가의 작품으로 장애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올바른 장애 이해하기 OX 퀴즈 문제 풀기, 인권 강화 홍보 광고지 배부,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 청원서 서명운동 등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장애인건강걷기대회’에서 김천시지회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향후 지속해서 협회 소속 20개 지회를 통하여 관공서 및 학교, 복지관, 각종 행사장 등을 찾아가 일반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장애인권익협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장애인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고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장재권 도 협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권익 옹호를 위한 방안으로 장애 인권 만화전시회를 실시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백천동에 둥지를 턴 지회는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슬로건으로 매월 한차례 '장애인권익의 날'을 정해 지회 회원들과 장애인 인권 활동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외부 특강 등을 갖고 결의를 다져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