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박홍진)는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영 및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유료화사업을 운영한지 1년이 되었으며, 지난 2016년 12월 14일 문경시와 2년 재계약을 하였다.
시행 초기에는 주차요금 징수에 대한 불만과 장기주차 운전자들의 반발, 이면도로의 교통 혼잡 등 여러 가지 민원발생과 문제점들이 제기되었으나, 현재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관련하여 문경시민들의 의식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시행 이전에 보여줬던 불법주정차에 따른 교통흐름의 방해 및 교통사고 위험 등의 문제점, 주차요원들의 경험과 고객응대 부족으로 오는 민원발생들은 분기별 교육과 박홍진 지회장이 솔선수범 현장에서 함께 뛰면서 유료화 시행 이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은 물론 쾌적한 환경의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관광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데 일조 하였다.
중앙시장 상가 이모씨(52)는 “처음에는 주차요금이 아까워 상가 앞에 주차하는 차들이 없어 장사가 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주위 상가의 납품물건들 상∙하차 시에도 좋고 회전율이 빨라 고객들도 주차할 곳이 많아 더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30여명의 장애인 가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홍진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장은 “시행 초기에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과 더 많은 주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하여, 앞으로 2년 동안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문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