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사)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센터장 이예숙)는 대구미래대학교 동물매개재활과와 함께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대구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은희)의 미혼모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동물매개치료지원 수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처음 본 센터의 매개치료동물의 사육 시설방문을 통한 동물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매회를 거듭하며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산만하던 아동들은 앉아서 봉사자의 설명에 집중하면 매개치료견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으로 진전된 모습을 나타내었고, 마지막 프로그램인 다가오는 12월 3일에는 산타 옷을 입고 동물모양의 케이크를 만들며 동물과 함께 트리도 만드는 등 이색체험을 준비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기관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동물매개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대구 반월당 삼성생명 앞 광장에서 관계자 및 대구시민 약 200여명과 함께 ‘제1회 싱글맘의 날 기념 대구 거리퍼레이드’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기도 하였고 12월 3일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금년 프로그램을 마무리 짓고 내년도를 새로운 준비를 위해 정비할 예정이다.
본 센터 이예숙 센터장은 “이번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미혼모가족들의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열어가게 도와주는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하고 “앞으로도 대구미혼모가족협회와 함께 동물매개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그들이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우리나라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을 없애고 또한 그들의 아이들이 차별 받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개선과 당사자들을 조직화하고 자존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