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미국 뉴욕타임즈가 한국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는 만평을 실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최순실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풍자하는 만화를 게재했다.
그림에는 뚜껑이 열려있는 'PARK GEUN-HYE'라고 적힌 로봇의 머리 속에 'CHOI SOON-SIL'이라고 적힌 의자에 앉은 여성이 운전대를 잡고 로봇을 조종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한 뚜껑이 열려있는 로봇의 머리뒤로 사다리 위에서 손전등으로 비춰보는 남성과 그를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찰이 표현됐다.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손전등을 든 남성이 검찰이고 경찰이 밑에서 사다리를 받쳐주고 있다"부터 "손전등을 든 남성은 언론을 상징하고 사다리 밑 경찰은 그런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만화와 함께 “한국 대통령의 조언자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한국 기업들에게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체포됐다”는 설명이 함께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