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박&서 탁구아카데미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여성장애인탁구교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장애인탁구교실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 3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건전한 여가생활로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처음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장애인체육관)에서 시작한 탁구교실이 한여름 폭염에 냉방시설설치가 늦어져 중단될 위기였으나 탁구장을 운영하는 박상욱관장이 장소를 제공하였다. 탁구장 내에서 비장애인들이 여성장애인들의 레슨이 끝나면 연습상대가 되어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은 것 같다. 비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권모씨는 “그냥 생색내기라고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참석하였는데 전문 탁구코치의 레슨과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 3개월의 지원이 끝나면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에서 계속 지원하기로 하였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박홍진 문경시지회장은 “여성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는 곧 장애인식개선으로 이어지고 비장애인과의 소통으로 여성장애인도 당당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