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7월 30일 관내 1,2급 장애인 중 외부 나들이를 전혀 해보지 못한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사연을 신청 받아 하루 동안 '동행콜' 차량을 제공해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를 추진했다.

이날 '행복 나들이'는 대보 호미곶 등대박물관을 관람하고, 청룔회관에서 식사를 한 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한.중.러 문화교류공연 관람을 했다.

'행복 나들이'는 평소 가족 친지들과 함께 야외 가보고 싶은 곳으로 나들이를 하고 싶어도 이동할 여건이 되지 못하는 휠체어 장애인의 신청을 받아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5가족을 선정하여 포항호미곶, 보경사 등 아름다운 경관이 즐비한 관광지나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을 나들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2016년 장애인들의 복지실현을 위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써 신청은 이동지원센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양식을 작성하여 팩스(275-9316) 혹은 방문하여 7월 22일까지 제출하면 7월 26일 대상자를 선정하고 30일 첫 운행에 나선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향후 '행복 나들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면 포항크루즈 및 관내 관광지와 연계한 나들이 코스를 다양화하고 운행차량 대수도 조정하여 희망복지사업으로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복 나들이'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280-9601이나 이동지원센터 대표전화 1800-93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