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군소싸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늠ㄴ 2016청도소싸움축제가 내일 4월14일부터 4월 17일에 청도군 삼신리 소재 청도소싸움 경기장일원에서 4일간 개최된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 내려온 소싸움은 이제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한국농경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소싸움축제는 관람객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개막일부터 3일 간은 전통 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2일 간은 갬블방식의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장에서는 우직한 황소들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에 관람객이 갬블에 직접 참여하며 흥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야외광장에서는 공연행사, 문화전시행사, 추억을 남기는 체험행사, 특별행사, 우수 농특산품 특판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소싸움경기 외에도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3D프린트로 제작한 싸움소 피규어 체험, 공예, 감물염색, 전통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와 코믹저글링, 불파이팅콘서트, 히든싱어불스 등 쉴새없는 무대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소싸움 테마파크에서는 로봇 소싸움 체험과 에니메이션 “바우”를 상영하여 어린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예년과 달리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내 포토존 등에서 찍은 사진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하여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힐링 보물 찾기, 경품 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축제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에 청도천변에서는 제10회 청도유등축제(4. 16~17, 2일간)가 열려 1만여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밝히게 되며, 청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분홍빛 복사꽃으로 만발한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축제장과 인접한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읍성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신도딸기, 한재 미나리, 청도반시 가공품 등을 체험으로써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016청도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로서 우리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청도의 브랜드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