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경북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영식)는 지난달 31일 청도군지회 지회장으로 선임됐던 최씨가 자진 사퇴서를 제출하여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도군지체장애인협회 한 회원은 “오래전부터 지회장과 임원진의 갈등이 생겨 오다가 지난해 6월 연말에 자진하여 사퇴하기로 약속하고, 지회장직을 수행해 왔으나 특히, 부회장의 거듭된 사퇴 촉구에 못 견디고 결국 그만둔 것 같다.”라고 사퇴 이유를 알렸다.
지체장애인협회 청도군지회 최 전 지회장은 뇌병변장애인으로 2007년 1월 김준연 전임회장에 이어 청도군지체지회장에 선임되어 지난 2014년 임기 2년의 지회장직을 4차례 선임을 받아 운영해 왔으며 청도군장애인연합회 당연직 이사로 겸임해 왔다.
한편, 경북지체장애인협회는 그동안 갈등의 중심에 있던 부회장을 회원 제명 등 징계처리를 하고, 청도군지회에 지회장 직무대행자를 두고 지회를 정상 운영하도록 했으며, 이후 수일 내에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 지회장을 재임명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막상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