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정상구 의원(건설소방위원회, 청도)은 제280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 도정 질문을 통해 전국 시·도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옥의 고장이라는 우리 경상북도에서는 아직 조례조차 제정되어 있지 않고 한옥을 전담할 인력과 조직이 구성된 곳은 없으며, 겨우 작년부터 한옥조사와 경북형 한옥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등 매우 실망스러운 현실임을 지적하였다.
이어진 질문에서 현재 개발중인 경북형 한옥모델의 특징이 무엇인지 경북에 산재한 한옥의 보전을 위한 계획, 경북형 한옥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부지와 건축비용을 실수요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신도시 이외에 권역별로 조성할 계획은 없는지 묻고, 한옥건축에 따른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내 일선 관공서에도 한옥을 적용해 보기를 제안하고. 우선적으로 청도군 화양읍의 화양읍사무소를 추천하였다.
청도군 화양읍은 청도읍성과 객사건물인 도주관, 청도향교가 잘 보존되어 있어 노후한 화양읍사무소의 한옥건축을 통해 화양읍의 한옥경관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정의원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