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달구벌센터)가 대구 지역 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안내한 '휠체어로 즐기는 대구관광'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달구벌센터는 '자립생활의 완성은 자유로운 여행이다'라는 모토로 지난 3년간 장애인관광사업을 진행해 축적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대구지역 관광지를 장애인에게 상세히 안내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달구벌센터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패러다임이 권리, 접근성, 통합의 요구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한 요구로 변화함에 따라 여행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증가하였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이 편리하게 관관정보를 찾고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홈페이지 개설의 이유를 밝혔다.
달구벌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의 관광에 대한 정보접근성을 향상해 여행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껏 여행할 수 있는 문화가 하루빨리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달구벌센터는 또 '휠체어로 즐기는 대구관광' 홈페이지가 장애인당사자가 직접 관광지를 둘러보고, 볼거리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관광지 주변 관광인프라 등을 수집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