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복지재정 효율화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 및 시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재)경북행복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1일‘복지재정 효율화 대책’을 주제로 개최된 국가정책조정회의 후속 조치로 지방차원에서 복지재정 효율화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준호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장의‘정부 복지재정 효율화 방안’특강에 이어 4개 시군이 복지현장의 ▲ 전달체계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 부적정 수급사례 및 개선방안, ▲ 보조금 지원 민간복지시설 관리방안, ▲ 유사․중복지원사업 사례 및 개선방안과 ▲ (재)경북행복재단에서 복지재정 효율화 지자체 대응방안 및 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사례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참석자들이 복지현장에서 경험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재정 효율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또한 경남도 감사업무 담당자의 복지현장 감사사례 중심의 강의는 정보교류 및 업무연찬의 기회가 되기도 해 참석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도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성과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도 자체사업에 대해 성과평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복지부정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 및 회계, 청렴윤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복지현장의 부정을 뿌리 뽑고자 부패척결 대책으로’Pride 암행감찰단’을 설치해 도 감사․복지부서와 시군 합동으로 복지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권기섭 도 사회복지과장은“열악한 지방재정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있는 재원을 알뜰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도-시군이 서로 협력해 집행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누수․낭비를 원천 차단해 복지재정 효율화를 도모해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 생산적인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