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는 4월 22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 박의식 복지건강국장과 김재남 장애인복지과장,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최규종 회장, 이진락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회장, 박귀룡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그리고 120여 명의 경상북도 장애부모 및 장애인복지 관련 전문가,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복지에서 장애인가족지원 환경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회는 장애인에게 중요한 사회복지 자원인 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장애인 가족의 역량강화와 기능보완으로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데 ‘지역에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며 바람직한 정책 방향성과 지역민의 공감을 만들고자 가족지원의 의미와 가족지원센터 역할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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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제발표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영준 교수의 장애인가족지원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국장애부모연대 김기룡 사무총장이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역할과 미국의 사례, 경북행복재단 김동화 연구원이 현재 발달장애가족의 현황과 욕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대구대학교 이준상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장애인부모회 백영미 포항지부장, 서은경 전국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 회장, 우함주간보호센터 곽종기 센터장, 포항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구차순 센터장, 황용섭 경북장애인복지과 자립담당계장이 각각 토론회 패널로 참석하였다.
김신애 부모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상북도에서 장애인가족지원이라는 의제가 부모와 사회복지학계, 행정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족지원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는 2007년 9월 경북의 장애인부모가 모여 장애인의 자립과 권리옹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현재 10개 지부를 설립하였고, 지역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사례관리와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