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13억원 상당의 ‘사랑의열매 차량’ 46대를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지원한다.
이번 차량은 도민들의 소중한 성금과 복권기금사업 지원금으로 마련된 12인승 승합차량 32대, 장애인편의증진차량 10대, 경승용차 4대로, 도내 저소득층‧홀몸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세대의 자립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안전한 야간 귀가 등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차량을 지원받게 된 사회복지시설‧기관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류 및 현장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구미여성종합상담소‧경산가정폭력상담소 등 상담시설 5곳도 차량을 지원받게 되는데, 이는 지난 9월 ‘아동학대범죄특례법’ 시행 취지에 따라 신고를 받아도 출동할 차량이 없거나, 노후화되어 적절한 사업수행이 어려웠던 당면 문제점이 해소되고, 신속한 조치와 피해자 보호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27일, 청송군을 방문, 청송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12인승 승합차량 1대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경북 시‧군별 거리모금캠페인 일정과 연계해 차량전달식을 가지고, 해당 시설‧기관에 차량을 손수 전달할 계획이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사랑의열매 차량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긴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여 적재적소에서 반듯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경북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지원한 차량은 모두 700여대에 달한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전개, 기업 및 도민들의 소중한 나눔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웃돕기 성금모금계좌(농협/731-01-002268/경북공동모금회, 대구/021-05-780444-001/경북공동모금회, 우체국/700674-01-001682/경북공동모금회)로 이체하거나, 경북 23개 시‧군 및 읍‧면‧동 주민센터로 성금과 성품을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또한, 방송사 모금, ARS 모금(060-700-0060, 한통화 2,000원)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모금목표액은 114억 6,100만원으로, 이웃사랑 성금 1억 1,461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온도는 1도씩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