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제2회 성폭력추방주간(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을 맞아 그동안 여성·아동 폭력 방지에 기여한 지자체와 시설·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유공자 포상(92건)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 2012.11.28일 서울 시청역
‘지하철 성범죄 없는 행복세상' 핸드프린팅행사
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는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 중 ‘여성권익증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시설)를 비롯하여 여성·아동 폭력예방에 기여한 시설·단체, 성희롱방지 우수기관과관련 기관 종사자·공무원 등에게 시상한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은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여성권익증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가 각각 받게 된다.
단체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에 기여한 여성긴급전화1366경남센터, 사회복지법인 새길공동체 누림터, 제주가톨릭사회복지회 생명의 샘 등 3개 단체에게 돌아간다.
여성긴급전화1366 경남센터(소장 표수미)는 경상남도 아동·여성인권연대와 공조하여 ‘경남해피하우스’의 운영을 맡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청소녀들에게 쉼터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여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게된다.
또한, 공공기관 성희롱방지 우수기관인 부산광역시(대상), 삼척소방서·목포대학교(최우수상) 등 6개 기관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각 기관 등에서 여성·아동의 폭력 예방을 위한 크게 기여한 개인 유공자 79명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게된다.
전남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이광수 소장은 지난 8월 30일 나주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고종석’ 사건) 발생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전문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하였다.
피해자를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받도록 하고,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피해자 회복에 노력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포상을 수상하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성폭력 방지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공유한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같은 자리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한균 연구위원과 김재련 변호사가 ‘성폭력 피해자의 언론보도에 의한 2차 피해실태 및 대응방안’과 ‘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의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언론대응 매뉴얼’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성폭력상담소 백미순 소장, 언론중재위원회 양재규 정책연구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언론에 의한 2차 피해 방지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은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전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국민과 지역사회, 정부가 합심하여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