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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덕희학교(교장 최미지)는 9월 6일(목) 시청각실에서 중학교, 고등학교과정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이 주최하는 사랑의 콘서트에 참석하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인 대구광명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황재환 선생님은 2009년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을 설립하여 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위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날은 대구덕희학교를 방문하여 정서 및 자폐장애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정서안정 및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방식을 알게 하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바이올린 독주, 플롯 독주, 현악 4중주 등의 서양 음악과 ‘심청가 중 방아타령’의 가야금 병창, 황재환 선생님의 독창곡 등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짜여진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1시간 30분간 진행되었다. 콘서트 내내 큰 호응을 보인 중학교 1학년 1반 탁대호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악기들을 직접 보니 흥분되었어요. 가야금은 실제로 처음 보았는데 저도 배워보고 싶어요.”라며 씩씩하게 소감을 말했다.
콘서트를 마친 최미지 교장은 “이번 콘서트는 정서 및 자폐장애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장애인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대구덕희학교(053) 626 - 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