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인권보호담당관실)에서는 8. 29(수) 경찰청 남영동 인권센터에서 제1회 경찰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출품작 심사.축하공연 등 본행사 19:00~21:00, 인권영화(국가인권위원회 제작) 상영 10:00~16:00)
경찰 인권영화제는 국가 기관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인권영화제로, 시민과 경찰이 인권과 영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경찰의 잘못된 과거에 대한 반성과 인권보호에 대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금번 영화제에서는 시민 부문과 경찰 부문으로 나누어 인권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80여 작품이 응모하였으며,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김기용 경찰청장과 함께 지역구 진영 의원(용산구, 새누리당) 등이 참석하여 격려할 예정이며- 현직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직접 심사를 맡아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 영화감독 정길영(우리동네, 2007), 남다정(플레이, 2011) / 시나리오 작가 윤진호(마라톤, 2005)
또한, 부대행사로 장애인미술협회에서 진행하는 미술 전시회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음료 바자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축하공연으로 난타공연, 경음악 콘서트 등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 심사에 참여한 영화계 관계자는 경찰이 고문치사사건이 발생했던 장소를 인권센터로 변모시켜 그 곳에서 인권 영화제를 개최한다는 발상이 매우 신선하여 흔쾌히 참여했다면서 인권이라는 동질감을 통해 시민과 경찰이 서로를 고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과거에 대한 반성과 미래로 향하는 경찰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인권수호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2.08.29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