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 후원하는 ‘제3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9월 21일(수)~9월 25일(일)까지 5일간, 추계예술대학교 창조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3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1991년 곰두리문학상·미술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어 1998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으로 개칭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장애인 문학 및 미술공모전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금년 문학상은 운문과 산문의 2개분야 총 94인이 공모하여 17인(19작품)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미술대전은 회화(한국화,서양화,서예,문인화), 전각·서각, 공예·조각 5개분야 165인이 공모하여 총 72인(77점)이 입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여 9월 21일 1시에 진행된다.
영예의 대상은 김민주(시각)씨의 ▲「사마귀(산문부,중편소설)」가 문학상에서, 김동섭(청각,언어)씨의 ▲「eternal commemoration」(서양화)이 미술대전에서 각각 수상하였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문학상에서 2명, 미술대전은 1명이 수상하였다. 문학상에서는 운문부 황성환(지체)씨가 ▲「만춘적우(晩春的雨)」로, 산문부 김보미(뇌병변)씨가 ▲「매치포인트」로 수상하였으며 미술대전에서는 윤성룡(지체) 씨의 ▲「혼례함」(공예)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술대전 추천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특별상에는 고정심(지체)씨의 ▲「클릭」(한국화) 이 선정되었다.
장예총 배은주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장애 문인·예술인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권위있는 행사”라며 “장애예술의 세계화에 발맞춰 참가하는 모든 장애예술인들이 활동 영역을 올해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힐 수 있도록 장예총이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