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영천역사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의 ‘맛있는 영천(永川) 인문학’ 프로그램이 영천시민들의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영천역사박물관은 지난 2021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프로그램 관련 단행본 ‘맛있는 영천 인문학’을 발간한 바 있다.
‘맛있는 영천(永川) 인문학’은 우리가 사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시민들의 삶 속에 되살려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사 강연 프로그램으로 2022년에는 4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영천의 지역사를 불교, 유교 및 서원문화, 생활사, 지명유래 등 테마 별로 나누어 총 30회차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의는 1, 2, 4, 5주 화요일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영천역사박물관 수장고 강의실(영동고 후문 용화사)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영천 9경을 주제로 하는 답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영천역사박물관장 지봉스님은 “2021년 영천역사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 보내주신 수강생 및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2년 연속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2022년 맛있는 영천 인문학을 통해 건강한 지역 역사문화 생태계 조성과 영천 인문학을 통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지금까지 올해 강의는 2022 임인년 호랑이를 시작으로 영천의 불상, 영천의 불화, 영천의 탑, 옛 지도로 본 영천 땅이름, 영천의 민요, 영천 아리랑, 영천의 생활사(짚풀문화), 조선 영천 의병, 구한말 영천 의병, 팔공산과 공산전투, 영천의 유교문화, 도계서원과 노계 박인로 순으로 진행됐다.
또 답사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 보현산 일대, 운주산 일원, 임고서원으로 이어졌다.
영천역사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박정숙 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매주 화요일 강의와 셋째 주 토요일 답사를 기다리게 된다”며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배우면서 애향심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맛있는 영천(永川) 인문학’의 자세한 사항은 영천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054-337-799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