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21개 시군, 5개 복지관, 17개 학교에서 성인부와 학생부를 구분, 각각 인터넷 검색, 워드프로세서, 타자, 에듀테인먼트, 컴퓨터 활용능력(성인부), ITQ파워포인트(학생부)와 컴퓨터 활용수기 부문에 총 161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특히 복지관에서는 7명이 참여해 3명이 수상했으며, 이정일 성인부 컴퓨터활용능력 금상, 배경원 타자(속타) 은상, 장원혁 워드프로세서 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연습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권순종 관장은 “경북장애인 IT 페스티벌은 신체의 불편으로 사회,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소외 속에 갇혀 살아온 우리 장애인들에게 정보화 기능을 습득해 이를 생활 도구로 활용 및 직업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에게 있어 ‘재활과 자립’, ‘자신감과 용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그 동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수상이라는 달콤한 결과를 이룬 이용객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