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7일 안동시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 체육회 설립을 위해 지난달 27일 지역 대학교의 교수, 장애인단체 대표 등으로 ‘장애인 체육회 설립 준비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는 7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장애인 체육회 규약, 내부 규정, 사무국 운영 및 이사회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다음 달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5월에는 경북도 장애인체육회 설립 인가를 받아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당연직 회장, 사무국장 등으로 임원진을 꾸리고 현재 시 체육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지도자 2명이 계속해서 지도를 맡을 계획이다.
이번 안동시장애인체육회는 포항시, 구미시,경주시에 이어 경북에서 4번째 시•군지부가 설립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안동시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되면 2021년까지 90억 원을 투입해 체육관, 헬스장, 재활 체력단련실, 론볼장 등을 갖춘 체육센터가 들어서게 된다.